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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and추억 후기

2015/16 서울에서 가까운 지산리조트 유아용 스키도있다!!

 

 

 

12월 초에 다녀온 지산리조트 한....3년만에 스키장에 가본거같아요..ㅠㅠ

 

아이낳고 살다보니 경제적 여유도 마음의 여유도 없었네요.

 

사실 이번에도 뭐... 보드나 한번 타볼까?? 하고 간건 아니구요. 우리아들 눈썰매장만

 

매년 다녀봐서 스키장도 한번 보여주고 싶어서 구경할겸 바람도 쐴겸 다녀왔지요^^

 

 

 

 

그런데...그런데...ㅠㅠ 하얀 눈천지를 보여주고싶었는데 ..

 

개장한지도 얼마안되었고, 그날 온도가 영상8도 정도였던거 같아욧.

 

음... 슬로프는 초보자용 오렌지 슬로프 딸랑 하나 개장했고 눈은 거의 슬러시 상태..ㅎㅎ

 

그래도 이해합니다. 아직은 때가 아니란걸..

 

지산리조트 오랜만에 와봤는데 총각때 생각도 나고 그러네요..

 

잘나갔었는데...... 물론.. 스노우보드가요..ㅋ ㅑ

 

 

 

 

울아들 나름 보드복입고 이 에스컬레이터만 올라가면 태어나서 처음으로 스키장을 구경하겠죠?

 

저도 첫 스키장이 지산리조트였는데 울아들도 지산 리조트가 처음이네요^^

 

 

 

 

저기 오렌지 슬로프에 리프트를 기다리는 사람들 보이시나요?

 

지산리조트는 슬로프가 슬러시 임에도 불구하고 리프트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줄이 꽤나 길더군요. 쳇!!

 

나도 타고싶다규~~

 

 

 

 

지산리조트 리프트권없이 그냥 울아들 눈썰매한번 태워줄라고 들고온 눈썰매...

 

그런데 요딴걸 딱~!! 박아놨군요.. 눈썰매 반입금지라고??

 

난 그런거 몰라 !! 그냥 눈썰매를 탔지요..

 

 

 

 

그런데 지산리조트 안전요원이 자꾸만 와서 여기서 이러시면 않됩니다..

 

이러더라구요.. 한 3번까지는 네~ 대답만 하고 타다가 좀 미안스럽더군요..

 

그래서 치사해서 렌탈샵으로 갔는데 유아용은 스키가 있긴한데 아직은 아닌거 같았어요.

 

장비가 무겁기때문에 연골이나 성장판에 부상을 입을수도..

 

 

 

 

그렇다고 그냥 갈순 없잔아?? 울아들이 서운에하니까~ 유아용 스키를 샀어요~

 

일회용이다 생각하고 구입했는데 나름 짱짱하고 무엇보다 울 아들이 엄청 재미있어 하더군요.

 

 

 

 

우리는 지산리조트에서 리프트 없이도 재미나게 놀았지요.

 

 

 

39개월인생에 처음 맛본 스키에 만족하는 울아들 좋아 죽어요~

 

니가 좋으니 나도 좋다^^

 

 

 

 

스틱을 콕콕 찍어가며 아주 조금씩 움직이지만 5살 이하 아이들이 타기에는

 

너무 좋은거 같아요. 올해까지만 요걸루 타보고 내년엔 아빠랑 보드타자~

 

 

 

그렇게 2시간쯤 놀고도 저노무스키를 벗을생각이 없는 내새끼~~

 

 

 

 

지산에서 넘어지고...

 

 

 

 

또.. 넘어지고...

 

 

 

자세를 낮춰야 않넘어지는거야~

 

할아버지처럼 숙여서 일어서봐~

 

했더니 저렇게 하네요.. 귀요미~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본 지산리조트 스키장 날도 춥지안았고 눈도 많이 없었지만,

 

돌아오는길에.. """아빠 오늘 엄텅 재미떠떠요. 내일 또 오까?"""

 

재미있었나보네요~ 너무 멀리 강원도는 못가도 올해에는 곤지암이나 지산리조트로

 

몇번 다녀와야할까봐요~^^

 

같이 갈사람~~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