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에 다이소가 상당히 큰 규모로 생기면서 구경하러 한번씩 들리곤하네요.
저렴하면서 신기한 물건도 많고 장난감도 많아서 아들도 무척 좋아하구요.^^
이번에 단돈 1천원으로 4살짜리 울 아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만든 공룡알을 소개할께요.
물속에 넣어놓고 48시간이 지나면 저 알에서 공룡이 태어난답니다.
4살짜리 아들에게 설명을 해줬더니 빨리 공룡을 만나고 싶다며 물속에 넣어보자고 난리네요.
바로 이공룡알을 다이소에서 천원주고 대려왔어요.ㅎㅎ
일회용 커피잔이에요. 깨끗하게 씻어서 물을 담아왔지요.
물속에 공룡알을 넣었더니 둥둥 떠다니네요.
공룡알 끝에 구멍이 있길래 꾹 눌러줬더니 그 구멍으로 물이 차며
공룡알이 가라앉았어요.
지금 물속에 넣었는데 아드님은 왜 공룡이 아직도 안나오냐며...ㅜㅜ
48시간이라는 말을 모를나이죠..ㅎㅎ
그래서 두밤을 자면 공룡이 태어날거라고 설명을 해줬어요.
하루가 지나고 다음날 일하고 있는데 4살짜리 울아들이 아주 흥분한 목소리로
전화가 왔어요... 아빠!! 한밤만 잤는데 공룡이 나올라고한다며....소리를..
집에와서 봤더니 공룡알에 금이 가고 아랬부분이 살짝 깨져있더라구요.
진짜 하룻밤 더자고나면 공룡이 태어나겠군요,,,
그리고 나서 또 하루가 지나고 내가 일하러간 사이 우리집에서는 공욜이 태어났어요..ㅎㅎ
아쉽게도 깨진 공룡알은 다 건저버리고 공룡만 물속에 있어서
어떻게 된건지 사진은 못담았네요...
태어난 공룡을 또 물속에 48시간을 넣어두면 크기가 더 커진다고 나와있어서
물속에 다시 넣어줬어요..
이녀석이 바로.. 방금 알을 깨고 태어난 다이소 공룡인데요...
울아들은.. 티라노가 나올줄 알았는데... 코뿔소가 나왔다며... 이번엔 티라노 알을 사러
다이소로 가자네요..ㅎㅎ 귀엽군...
공욜알을 물속에 넣고 2일밤을 기다리며 저 꼬마아이는 무척이나 긴밤을 보냈겠죠??
주말에 다이소가서 알을 하나 더 사와야겠네요..
이번엔 울아들 바램대로 꼭!! 티라노가 나와줬음 좋겠어요^^
알에서 방금 태어난 아기 코뿔소에요~
저 어렸을때도 아주 작은 동물이 물속에 넣어두면 커지는 그런 장난감이 있었는데요..
아직도 저런게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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