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휴가중에 가장 맛있게 먹고 기억에 남는 음식이 있었으니...
바로 영덕대게 입니다..
다음날 바로 영덕까지 갈 계획이 있었으나 우리는
부산에서 영덕대게를 먹어보기로 했어요.^^;;
사실 영덕대게를 부산에서 먹으나 영덕에서 먹으나 요즘같은 철에는
영덕대게가 아니고 러시아대게더라구요..;;
실제로 영덕대게거리를 가도 전부다~~ 러시아산이라고 써놨더군요.
근데 지금철에는 러시아산 대게가 살도 많고 훨~~씬 맛이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여기 사장님도 같은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우리가 찾아간곳은 부산에 위치한 착한대게 라는 집인데요
사장님이 대게에대해서 설명도 잘해주시고 가게 분위기나 음식 밑반찬들이
깔끔해서 맘에들고 무엇보다 대게맛이 끝내줬던..
그래서 일주일이나 지난 지금도 또 먹고싶다는..ㅜㅜ
저거 영덕대게 집게발 보이시죠?ㅎㅎ
저도 남자치곤 작은손이 아닌데 집게발 하나가 저의 엄지손가락
3배정도는 되는듯 합니다. 그리고 저살을 잘 발라 먹을 수 있도록
정말 먹기좋게 손질해서 나오는데 그냥 잡아당기면 영덕대게 속살만
쏙~ 하고 빠져나와서 신기..ㅋㅋ 근데 저 많은 대게 살도
입에 들어가면 사르르 다 녹아 없어진다는게 함정!!
진심 정말 살이 달고 짭쪼름 하고 탱탱하고 표현이 안됨..ㅎㅎ
영덕대게 사실 지금까지 수산시장에서 구입해서 집에서 쪄먹은적은 많지만
이렇게 대게전문점에서 조리한 영덕대게는 처음 먹어봅니다만..
집에서 먹는대게화는 질적으로 다르구요. 대게를 삶은 후 먹기좋게
손질하는 스킬에서 대게의 맛이 확~~! 변하는듯 합니다..
그래서 어떤분야든 전문가가 필요한가봐요..^^;;
개인적으로 영덕대게 찜이던 꽃게찜이던 전 몸통살을 좋아하는 편이라
몸통살을 마지막으로 맛을 봤어요..
기대하고 기대하던 영덕대게 참맛...
진짜 그..몸통살의 맛은 고소함의 끝판왕인거 같아요.
글로 맛을 보여드릴 수 없다는게 너무 아쉬울뿐입니당..ㅜㅜ
일단 영덕대게 맛있는건 다들 아실테고...너무 맛자랑만 한거같네요..ㅎㅎ
우리는 성인남자4명 어린이 1명 이렇게해서 영덕대게를 총 4Kg 주문했구요.
마리수로는 3마리가 나왔던거 같아요. 그리고 우리 일행이
전부 배부르게 충분히 먹고 남을정도의 양이었구요.
아마 3Kg정도였으면 조금 아쉽게 더 맛있게 먹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그리고 대게먹고 가장 마지막에 이걸 먹어야 한다는거 아시죠?
바로 영덕대게 볶음밥!! 이거 빠지면 섭섭하죠..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기도 하구요.. 볶음밥까지 완전하게 클리어 했습니당
이렇게 맛있게 먹고.. 그래서 가격이 얼마냐구요??
계산을 친구가해서 정확한 가격은 기억에 안나지만..
Kg당 6만원정도 였던거 같아요..
쉽게 자주 먹을 수 있는 금액은 아닌듯 하지요??..ㄷㄷㄷ
이렇게 벽면에 대게 , 홍게 , 박달대게 , 대게와 홍게의 효능 효능에
관련된 글들이 아주 깔끔하고 알아보기 쉽게 잘 정리되어 있길래
한컷 찍어왔으니 사진 클릭하시면 잘 보일꺼에요..
다음날 진짜 영덕대게거리를 가서 봤는데 부산에서 먹길 잘했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가격도 그렇고 어차피 영덕에서 먹으나 부산에서 먹으나
진짜 대게는 전부 러시아산 이었구요 사람도 너무 많아서 힘들더라구요.
부산에서 먹는 영덕대게 정말 너무 맛있게 먹었기에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안들었구요. 혹시나 다음에 부산에 또 놀러간다면 다시한번
들려서 영덕대게를 맛보고싶은 곳이었습니다.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시구요. 대게 관련해서 질문하면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시더라구요.^^...아..또 먹고시프다.. 영덕대게...ㅠㅠ
부산에서 만난 태경수산 착한대게집 부산에서 대게를 드실거라면
꼭 추천하고싶구요. 메뉴판은 아주 간단하네요..
저기에서 대게라면을 못먹고온게.. 너무 아쉽다는..
제가 부산 사람이 아니라서 이곳지리는 잘 모르겠구요,,
혹시 찾아가실분은 위에 착한대게 간판사진에 전화번호가 보이더라구요..
이곳에 전화해서 위치 문의해보심 좋을것 같습니당~^^ 화명점?
아무튼 부산에서 맛있는 행복을 주신 착한대게 사장님 감사드리구요..
여러분도 얼마 않남은 휴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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